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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고 답하기 내용보기
- 고양이의 코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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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요미고
- 작성일
- 2025-05-05
- 조회수
- 13
- 시험 기간이라 다들 책상에 코를 박고 공부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복도에서 요상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웅웅거리는 듯하면서도 삐걱거리는 이상한 소리였죠
처음에는 다들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그 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마치 거대한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섬뜩한 느낌까지 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몇몇 용감한 학생들이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나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범인을 발견했습니다
범인은 다름 아닌 도서관의 마스코트처럼 여겨지던 커다란 고양이였어요 녀석이 좁은 책장 틈에 몸이 끼어버린 채 발버둥을 치면서 그 요상한 소리를 내고 있었던 거죠 평소에는 유유자적하게 도서관을 활보하던 녀석이 어쩌다 그런 꼴이 되었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학생들은 낑낑거리는 고양이를 발견하고 웃음을 터뜨리는 동시에 안쓰러워하며 녀석을 빼내려고 애썼습니다 하지만 좁은 틈에 워낙 꽉 끼어버린 탓에 쉽사리 빠지지 않았고 결국 몇몇 학생들은 도서관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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