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담고 있다. 이해당사자인 기업과 노동자의 생각도 첨예하게 엇갈린다. 주 4.5일제 공약을 논쟁하기 전에 이런 공약이 나온 배경과 함의를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황혼이혼 실 "주 4.5일제"로 대표되는 "근로시간 단축"을 가장 먼저 주장한 건 조정훈 국민의힘(당시 시대전환) 의원이다. 조정훈 의원은 2020년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면서 "주 4일제" 도입을 꺼내들었다.
"현행 주 5일제는 100년 전 산업화 시대의 산물이다. 법정 근로시간을 주 40시간에서 주 32시간으로 조정해 일하는 시간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주 4일제"를 도입해야 한다." "근로시간을 주 36시간으로 줄여 주 4.5일제를 도입한다"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은 조정훈 의원의 당시 주장과 맥을 같이한다.
이처럼 5년 전부터 꾸준히 근로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덴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한국이 세계 12위(2025년 명목 GDP 기준) 경제대국으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장시간 근로국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