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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죽이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었다
    • 작성자
    • 헤헤로
    • 작성일
    • 2025-06-06
    • 조회수
    • 6
  • 민사소송절차 저는 1967년 3월 해병대에 입대했고, 그해 10월 베트남에 갔습니다. 그러다 부상을 입어 1969년 초 상이군인으로 귀국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청룡부대 1대대 1중대 2소대원이었는데, 처음에는 소총수였고 전투 경력이 쌓이면서 선임 조장 역할을 했습니다. 작전 중 맨 앞에 서는 것이 선임 조장

    이혼전문변호사 가장 앞에 서서 누구보다 용맹하게 싸웠습니다. 저는 전쟁에서 민간인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전쟁을 해서는 안 됩니다.

    퐁니 마을에서 우리가 민간인을 죽인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혼란’입니다. 저는 퐁니 마을에 진입해 마을을 수색했는데, 그 방식은 집에 불을 지른 뒤 숨은 사람들을 나오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노인 한 명이 우리에게 알아들을 수 없는 베트남어를 외치며 엉금엉금 다가왔습니다. 살려달라는 말이었겠지요. 경험이 많지 않았던 저와 소대장은 당황했고, 몇 단어 겨우 외운 엉성한 베트남어로 ‘저리 가라’를 외쳤습니다. 그때 우리 뒤에서 전투 경험이 많았던 선임병이 ‘에이 씨발’ 하며 우리를 밀치고 나와 노인을 향해 M16 소총을 ‘긁었습니다". 불과 4~5m 앞, 아무런 무기도 가지지 않았던 그 노인은 M16 소총 10여 발을 맞아 쓰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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