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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스마트폰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
    • 작성자
    • 초코볼
    • 작성일
    • 2025-06-27
    • 조회수
    • 1
  • 사당스웨디시 로런스 레시그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는 25일 제4회 사람과디지털포럼에서 ‘에이아이(AI)와 민주주의: 새로운 위협과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통해 민주적 숙의 과정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 훼손된 시대에 ‘시민의회’ 운동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사당역스웨디시 저명한 진보 성향 법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인 레시그는 창작물 공유 운동을 전개한 비영리 조직 크리에이티브 커먼즈를 설립한 인물이다. 디지털 시대에 새롭게 발생한 사회·법률적 쟁점부터 민주주의 개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혁신적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포럼의 특별강연에서 레시그는 빅테크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목표하는 바를 “참여 기반 비즈니스 모델”로 규정했다. 소셜미디어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빅테크 기업들은 보다 많은 이용자의 플랫폼 참여도를 이끌어 내야 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게시물을 추천하고, 그 결과 이용자는 혐오가 가득한 콘텐츠에 장시간 노출된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사람들의 주의력을 조작하는 “브레인 해킹”이 발생하는데, 레시그는 이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비지니스 모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더 극단적이고 양극화된, 혐오로 가득한 콘텐츠를 이용자가 소비할수록 인공지능은 이를 학습하고 우리에게 주입시킨다”며 “인공지능은 이용자가 좋아하는 제품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선호를 바꾸는 작업을 통해 이용자를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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