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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남은 두 마리 새끼 왜가리에게도 생사를 오가는
    • 작성자
    • 전소남
    • 작성일
    • 2025-07-09
    • 조회수
    • 0
  • 광화문필라테스 시련이 있었다. 첫째 새끼가 짧은 비행 연습을 하는 도중 불안정한 착지로 둘째 새끼가 둥지 밑으로 떨어졌다가 필사적인 날갯짓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또 첫째 새끼가 중대백로의 공격으로 둥지 밑으로 떨어졌다가 둘째 새끼가 날갯짓을 해서 올라오라고 알려 주는 행동을 하자, 둥지 위로 첫째 새끼가 올라오기도 했다. 첫째 왜가리 새끼는 부화 후 56일째 되던 6월12일 둥지를 완전히 떠났다.

    부화 후 55일째인 16일, 둘째 새끼도 둥지를 벗어났다. 이후 빈 둥지는 6월19일부터 중백로들이 먹이를 물어 나르면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왜가리(학명: Ardea cinerea, 영어: grey heron)는 왜가리과 중 가장 큰 종으로 태화강 대숲을 찾는 백로류 중 가장 큰 새다. 몸길이 90~100cm로 중대백로보다 크고 대백로보다 작다. 먹이는 어류·개구리·뱀·들쥐·새우·곤충·작은새 등이다.

    왜가리는 2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3∼5개 알을 낳고 25~28일 동안 품은 뒤 부화한다. 암수가 교대로 기르는데 50~55일 이후 이소한다고 기록돼 있으나 이번 관찰에는 이 기간을 넘겨 둥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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