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박 의원은 "박지원 의원 말마따나 광주 8명 국회의원 중 한 명만 재선이고 일곱 명이 초선"이라며 "당직의 경우 선수와 연륜을 일부 고려해 결정하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한 달 정도 경과했으니 얼마든지 호남 인력을 선택하고 키워나갈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남당원은 37만명 전체 권리당원의 35%를 차지하는 우리 당의 심장"이라며 "그에 걸맞은 인사 중용이 있어야 한다. 특별한 공헌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뜻에 호남이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본다. 조금 더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집권여당의 견제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는데 지금은 신혼여행 시기"라며 "당정 간 서로 힘을 실어주고, 국민에게 효능감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정진욱 의원 주도로 국민주권전국회의 광주전남본부의 박찬대 의원에 대한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