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스웨디시 노들섬 등 서울 시내 곳곳이 태극기로 물든다. 서울문화재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8월17일까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운영한다. "독립, 너의 미래를 위해서였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는 태극기를 소재로 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열린다.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건물 외벽에서 1919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진관사 태극기"를 래핑 전시로 선보인다. 2층 야외 노들스퀘어에는 "데니 태극기" 등 16개의 대형 태극기가 연대순으로 전시된다. 잔디마당에는 1000개의 태극기 바람개비와 함께 초대형 태극기 설치미술 작품이 설치된다.
특히 노들섬 1층 실내공간에서는 여성 독립운동가 80인의 초상화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8월17일까지 열린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전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