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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전서림에서 펼쳐지는 문학과 음악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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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허그미
- 작성일
- 2025-07-11
- 조회수
- 5
- 신림마사지 4살 손녀의 말에 할머니는 기꺼이 "반말 친구"가 됐다. 그렇게 시작된 특별한 우정이 시집 한 권으로 엮였다.
9살 손녀 서아인(수니) 양과 71살 할머니 조강숙(꼬니) 씨가 함께 쓴 동시집 『수니와 꼬니의 글놀이』(부크크 펴냄)가 출간됐다. 책은 세대를 뛰어넘는 두 사람의 우정과 일상을 시와 그림으로 담아낸 첫 공동 작품이다.
수니는 초등학교 2학년으로, 그림 그리기와 시 쓰기를 즐기는 꼬마 예술가다. 지난해 제32회 눈높이 아동문학대전 글로벌문학부문에서 영어 동시 "Wish Fish"로 대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대상 수상작도 이번 시집에 함께 실렸다.
이 책에 수록된 모든 삽화는 수니가 직접 그린 것이다. 8살 생일에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모아 "추억의 산"이라는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시집은 수니의 9살 생일을 기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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