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24시동물병원 비교적 흔하고 저렴한 식재료인 감자전분이 장 건강뿐만 아니라 혈당 개선, 뱃살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구용사 벡터맨"의 메두사 역할로도 이름을 알린 박미경 광지의원한의원 원장은 최근 유튜브 채널 "박미경TV"를 통해 감자전분의 건강 효능에 대해 설명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감자전분의 핵심 효능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저항성 전분에서 비롯된다. 이 전분은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아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으며, 대장에서 발효되면서 낙산(butyrate) 같은 단쇄지방산을 생성해 장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 과정에서 유익균이 증가하고 유해균이 줄어들어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 뱃살 감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비만 성인이 하루 15~30g(2~4스푼)의 감자전분을 4주간 꾸준히 섭취한 결과 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되고 체중이 약 10% 감소했다는 해외 연구도 보고됐다. 감자전분은 식후 혈당 급등(스파이크)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며, 아침에 섭취할 경우 점심 식사 이후의 혈당 상승 폭까지도 완화시키는 것으로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