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동물병원 우유, 요거트, 치즈 등 유제품이 수면의 질과 꿈 내용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일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사이콜로지(Frontiers in Psychology)"에 "자기 전 유제품을 먹으면 악몽을 꿀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아울러, 참가자들에게 특정 음식이 수면이나 꿈에 영향을 준다고 느낀 경험이 있는지 자가보고 형식으로 응답하게 하고, 수면의 질은 국제적으로 검증된 "피츠버그 수면의 질(PSQI)" 지수를 통해 정량화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2%가 "특정 음식이 수면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이 중 5.5%는 음식이 꿈의 내용에도 영향을 줬다고 인식하고 있었다.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음식으로는 디저트나 단 음식(22.7%), 매운 음식(19.5%), 유제품(15.7%) 등이 꼽혔다. 반면 허브차(13.4%), 과일(17.6%), 채소(11.8%)는 수면을 돕는 음식으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