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음주운전변호사 고등어를 비롯해 갈치와 조기 등 국민이 즐겨 먹는 수산물 가격이 상승해 먹거리 물가에 경고등이 켜졌다. 폭염·폭우에 농산물과 축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수산물 가격도 고공행진이라 서민들 주머니 사정은 더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 고등어 한 마리의 소비자가격은 4,380원으로 작년 같은 달(3,411원)보다 28.4% 뛰었다. 최근 5년 평균(평년)으로 따지면 17.9% 비싼 수준이다. 지난달 냉동 고등어 한 마리 가격도 4,145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2.9% 높았고, 평년 동월로 보면 16.0% 증가했다.
고등어 가격은 마리당 300g 이상인 중·대형어 생산량이 줄면서 높아졌다. 우리가 식용으로 소비하는 건 중·대형어로, 소형어는 아프리카 등에 수출하고 있다. 실제로 고등어 누적 생산량은 지난 7월 기준 7만7,523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지만, 부산공동어시장에 위판된 고등어 중에서 중·대형어의 비중은 1.0%에 그쳤다. 이는 최근 5개년 중 최저치다. 2022년에는 중·대형어 비중이 51.3%에 이르렀지만, 2023년 9.0%, 지난해 12.8%까지 줄었다. 고수온 영향으로 고등어 생육이 부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해수부는 고등어 가격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를 적용한 고등어 물량 1,448톤을 시중에 유통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