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비용 첫 기자간담회에서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K-컬처가 기회이자 위기인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4일 최 장관은 서울 충정로 모두예술극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이 단군 이래 처음 맞는 천금 같은 기회"라면서도 "화려한 성과 뒤에 영화산업 붕괴 우려, 열악한 공연 인프라, 턱없이 부족한 문화예산이라는 냉엄한 현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제도 혁신과 재정 확대를 통해 "문화강국 도약"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최 장관은 최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에서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APEC 참여국들이 한국의 성취를 부러워하며 양자회담 등 협력과 인적 교류를 요청했다"며 "문화가 경제 이상으로 국가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K-컬처는 "메이드 인 코리아"뿐 아니라 "메이드 위드 코리아"로 확장돼야 한다"며 글로벌 공동제작·인적 교류 활성화를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공동제작을 비롯한 국제협업을 뒷받침할 예산은 "0원"이라며 제도·재정 미비를 지적했다. 특히 최 장관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