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청 양궁선수단 소속 21세 이하(U-21) 국가대표 한솔 선수가 지난달 국제경기를 통해 두각을 나타냈다.
세계 정상급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2025 유스세계선수권대회캐나다 위니펙"에서 안정적인 운영과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해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는 국제대회 성적이 워낙 출중해 기대가 크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준비과정도 너무 힘들었지만, 팀원들과 서로 의지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 시상대에서 흘러나오는 애국가를 들으면서 울컥한 마음과 "해냈다"는 뿌듯함이 있었다. 함께 한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체육시간 때 양궁종목을 체험한 뒤 활을 쏘는 게 재미있어 운동을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 성격이 차분하게 바뀌면서 점점 빠져들어 국가대표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