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페이지하단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 그런데도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었던 테사
    • 작성자
    • 대화말
    • 작성일
    • 2025-09-12
    • 조회수
    • 2
  • 수원웨딩박람회 제목인 ‘프리마 파시’는 법률 용어로, 강력한 반증이 제기되기 전까지 기존 사실이나 주장을 법적으로 유효하게 간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권 변호사 출신 극작가 수지 밀러가 대본을 쓴 작품은 주인공이 성폭력 피해를 당한 뒤 법정에서 피해를 증언하기까지 경험하는 심리를 상세하게 기술한다. 그 과정에서 기존 성폭력 관련 재판이 피해자에게 가혹한 입증 책임을 지우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테사가 사무실에 출근하다 한순간 두려움을 느끼고 주저앉는 상황에서는 피해자가 직면해야 하는 트라우마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법정 공방을 묘사하는 장면에서는 배우 한 사람이 모든 인물의 대사를 연기하기에 속도감 있게 극이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일 출연한 배우 이자람은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울컥하는 마음에도 꿋꿋이 증언을 이어가려는 테사와 공세적으로 질문을 퍼붓는 변호사의 목소리를 번갈아 연기하며 몰입감을 자아냈다..
    • 첨부파일
    •  

바로가기

장생포 석양
관람시간

  • 일몰시간

    17:10

  • 일출시간

    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