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학원 공정위는 18일 기업집단 ‘신세계’와 ‘알리바바’ 그룹이 G마켓-알리 합작회사를 설립해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유한회사를 공동 지배하는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기업결합은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G마켓과 해외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간 결합으로,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 1월 기업결합 신고 접수 이후 경쟁사업자와 관련 업계, 국내외 각계 전문가 의견을 듣고,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공정위는 G마켓과 AliExpress가 공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서 경쟁 사업자 간 기업결합으로 경쟁 제한이 발생할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이와 동시에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는 기업결합 전후 시장점유율 변화가 낮은 점도 고려했다. 다만 국내 풀필먼트 서비스 시장,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서는 G마켓의 시장점유율이 낮아(각각 0.3%, 2.6%) 경쟁 제한 우려는 미미하다고 봤다.
현재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서 AliExpress는 시장점유율 37.1%로 1위이고, G마켓은 시장점유율 3.9%의 4위 사업자다. 따라서 기업결합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