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촬죄 사과하려는 태도라기보다, 기존의 차별적 인식을 정당화하는 데 가까웠다”며 “이는 공적 책임과 인권 감수성을 요구받는 대변인으로서의 자격이 부족함을 명확히 드러내는 것이다. 장애인을 향한 혐오 표현을 공적 영역에서 방치할 경우, 사회 전반의 인권 감수성 후퇴와 정책적 퇴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민영 대변인직 사퇴와 엄정 조사,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장애인의 참정권이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임을 분명히 재확인하고, 장애인 정치 대표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인권보장을 위한 정책 개선에 정치권이 즉각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 배후 의혹을 받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경찰 출석 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사랑제일교회도 입장문을 내고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18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를 소환 조사했다.
전 목사는 경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서부지법 사태는 우리와 관계가 없다”며 “우리는 집회를 오후 7시 30분에 종료했고, 다음날 새벽 3시에 (서부지법 사태 난동자들이) 유리창을 깨며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집회에서도 사회자가 ‘절대 차도에 가면 안 되고, 경찰과 부딪치지 말라’고 안내했다”면서 “광화문에서 8년째 집회를 하는 동안 사건 사고가 하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